[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대통령이 2월 9일 NATO 예산 기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러시아가 유럽 동맹국을 공격하도록 독려하는 발언에 유럽에서 비판이 분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스트르텐베르크 사무총장은 11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군사비를 충분히 지출하지 않는 NATO 회원국을 미국은 지키지 않는다'고 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모든 회원국의 안보를 약화하고 미국과 유럽의 병사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스트르텐베르크는 “NATO에는 전 회원국을 방어할 준비가 있다. 어떠한 공격도 단결해 강력하게 맞아 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는 NATO 회원국, 폴란드의 코시냑 카뮤 국방상은 교류 사이트 「X(구 트위터)」에의 투고로 가맹국의 신뢰성을 해치면 NATO 전체가 약체화한다. 선거 운동으로 동맹국과의 안보를 갖고 어쩔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의 미셸 대통령도 “NATO의 안보와 제5조(에 접어든 집단 자위권)에 대한 견경이 없는 발언은 푸틴(노 대통령)을 마련할 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10일 연설에서 "자신이 재임 중에 NATO의 일부 회원국에 대해 군사비를 적절히 부담하지 않으면 러시아가 공격해 와도 미국은 지원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게 행동하도록 러시아를 긁어주겠다"고 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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