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옥중 사진(출처=CNN)

[YBC연합방송=김재호기자] 러시아 야당 인사이자 크렘린 비평가 알렉세이 나발니(47)가 16일(현지시각) 옥중에서 사망했다.

러시아 연방교도소 당국은 이날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교도소 발표에 따르면 나발니는 이날 오전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했지만 나발니가 사망했으며 정확한 사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지도자들은 나발니의 죽음에 충격과 슬픔의 반응을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하며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야당 지도자의 죽음에 "놀랐다"는 것이 아니라 "분노한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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