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러시아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년이 되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일) 러시아가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한 이후 2년 동안 우크라이나 군인 3만 10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사상자 수치를 거의 제공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2023년 1월에 발표된 국방부의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사망자는 6,000명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과 영국 관리들의 보고에 따르면 그 숫자는 훨씬 더 높다.
2023년 12월 중순에 기밀 해제된 미국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31만 500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이 수치가 정확하다면 전쟁 전 러시아가 보유한 병력 약 36만 명의 87%에 해당한다고 한다.
러시아 독립 언론 매체 미디어조나(Mediazona)는 24일(토) 2022년과 2023년에 약 7만 5천명의 러시아 남성이 전쟁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지도부는 항전 의지를 다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누구나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원하지만 그렇다고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고, 전쟁은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 조건으로 공정한 평화롷 끝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방 G7(7개국)은 24일 키이우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역에서 완전히 조건 없이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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