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지상부대를 파견할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에 대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구 약 30개국 정상들을 파리에 초대해 우크라이나 지원의 연계 강화를 토론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상부대를 파견할 가능성 질문에 정식 형태로 파병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의 정상들도 파병의 가능성을 잇따라 부정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독일 숄츠 총리는 27일 성명에서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이나 병사가 파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NATO 회원이 정해진 스웨덴 의 크리스테이션 총리도 “현시점에서는 전혀 관계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이끌고 지원해 온 영국과 폴란드도 파병을 부정했다.

러시아 측은 서방 국가에 의한 지상부대의 파견이 전쟁을 더욱 에스컬레이션시킨다고 경고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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