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정부의 전공의 처벌 방침 등에 반발해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자, 환자들의 불안감과 걱정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연세대. 울산대 등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응해 지난 13일 공동 비대위를 결성하고, 내일(15일)까지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인 방재승 교수는 오는 18일 집단사직을 경고하면서 최종 증원 결정을 1년 뒤로 연기하자고 제안했었다.

하지만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중재안을 일축한 만큼 대타협을 이루기는 어려울 전망으로 보인다.

게다가 의대 교수들이 환자 곁을 떠나면 진료 유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한 상황이라 의료파행이 장기화할 전망이라 환자들의 불안감은 점점 더 높아져 가고 있다

김한중 전 연세대학교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께 심장 혈관이 막힌 환자도 스탠드를 심거나 수술을 해 심장근육에 피가 돌게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총장은 윤 대통령에게 소통과 대화로 제자들의 꽉 막힌 가슴을 뚫어 주라면서 경청하고. 토론하고. 설득하라며 한 마리 길잃은 양을 찾아 떠나는 선한 목자의 리더십을 보이면서 위기 상황에서 조정 능력을 보여주는 이일이 지금 가장 중요한 민생회의 어젠다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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