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기자] 올해 아파트 공시가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ㆍ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약 1523만 호)의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소유자 열람 및 의견을 오는 4월 8일(월)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에 연동되는 부동산 보유세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집값이 오른 단지는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인천·경기 등 7곳의 공시가격이 오르고, 대구·부산 등 10곳은 떨어졌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세종으로 6.45% 올랐으며, 서울(3.25%), 대전(2.62%), 경기(2.22%), 인천(1.93%)이 뒤를 이었다.

세종 공시가격은 지난해 30.68%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바 있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곳은 대구(-4.15%)였다. 이어 광주(-3.17%), 부산(-2.89%), 전북(-2.64%), 전남(-2.27%)이 2∼3%대 하락률을 보였다.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의견청취절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화) 공시할 예정이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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