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박상기)는 29일 전 삼성 라이온즈 이만수 선수와 전 롯데 자이어츠 박정태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야구 연고지인 대구(삼성 라이온즈)와 부산(롯데 자이언츠)을 중심으로 소년원 학생을 대상으로 야구 교실과 특강 등을 열어 재능기부를 해왔다.

이만수 선수는 2016년 '헐크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국내외에서 스포츠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박정태 선수도 지난 2015년 '레인보우 희망재단'과 '레인보우 카운트 야구단'을 창설하고 야구를 통해 비행청소년,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청소년 등이 꿈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츠·음악·미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활로를 넓히겠다"며 "위기·비행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재능 나눔을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박남수기자  koreapres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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