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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스켈레톤 새역사 썼다'압도적 격차'로 일군 金…2위 트레구보프와 무려 1.63초 앞서

윤성빈 선수가 경이적인 질주로 우리나라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 처음으로 올림픽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자신의 주먹과 태극기를 새겨놓은 썰매의 날을 정성스럽게 정비하며 차분하게 대관식을 준비했다.

커다란 환호를 받으며 심호흡을 고르고, 오른발을 주먹으로 친 뒤 스타트대를 박차고 나갔다.

초반 각도 큰 커브들은 매끄럽게 통과했고, 마의 구간 9번 커브를 지나가며 조금 흔들렸지만 거침없이 질주를 이어갔다. 50초 18, 3차 시기도 1위에 오르며 2위와 격차를 1초 이상 벌렸다.

마지막 4차 시기는 더 이상 완벽할 수 없었다. 중력의 4배에 달하는 압력을 견디며 최고 시속 125km로 평창 트랙을 질주했다.

50초 02, 전날 자신이 세운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운 윤성빈은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열광하는 팬들을 보며 태극기를 휘날렸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금빛 세배를 올렸다.

말 그대로 차원이 달랐다. 30명의 선수가 이틀간 110번의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스타트와 레이스 기록 1위에서 4위까지 윤성빈이 휩쓸었다.

2위 트레구보프에는 무려 1.63초를 앞서며 스켈레톤 역사상 가장 큰 격차로 정상에 올라 진정한 황제의 탄생을 선포했다.

/추경호 기자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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