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하여 체육관에 5억여만원을 투입하여 수영장 노후배관교체와 체육관 LED 교체 등 기능보강을 올해 1월말에 완공했다.

장애인체육관은 1일 평균 3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용하는 곳으로, 2월 1일 재개장하여 장애인들의 여가활동과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체력향상을 도모하고 건전한 사회활동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영장은 수영강습 및 아쿠아로빅과 방학 중 특별 수영강습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장애인 등록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2016년 604명 증가, 2017년 985명 증가하여 2017년말 기준 131,303명이다.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6,412명, 비장애인 9,991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적으로 이용하여 사회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은 1988년 개관하여 올해로 30년이 되었으며 올해 제9대 정호영 관장이 취임하여 “장애인이 살만한 세상,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기존 92개 사업외에 올해 12개의 신규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성인발달장애인주간대학, 고령장애인손기능향상프로그램, 운동인지능력, 언어표현훈련, 댄스스포츠교실, 음악교실 등이며 이는 지난해 800여명의 전북도민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성인발달장애인주간대학은 발달장애인의 학령기 이후 사회적 단절로 인한 가정 내 고립· 사회적기술·대인관계 약화를 보완하고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자립생활을 가능토록 지원하며, 고령장애인 손기능향상훈련프로그램은 작업치료와 미술활동의 연합치료로 손의 민첩성 및 집중력 활동을 통하여 고령으로 인해 퇴행된 손 기능을 증진시켜 일상생활 동작능력을 향상시킨다.

장애인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댄스스포츠교실과 오카리나,하모니카,기타, 노래교실을 포함하는 음악교실로 장애인들이 흥겹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농촌지역 고령장애인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주거환경개선, 마을단위 이동복지, 지역사회문화탐방, 가족문화 여행 등 뿐 아니라 정서지원 상담을 통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할 계획이다.

박철웅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프로그램이 전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북도내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과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부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대표전화 222-9999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으로 연락하여 확인할 수 있다.

전북/연합방송 기자  esjab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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