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일반음식점 영업주들이 위생수준을 높여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위생·친절서비스를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시는 16일 금암동 웨딩팰리스에서 덕진구 일반음식점 영업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 먹거리 공급과 위생주방 확립을 위한 ‘위생적인 주방 개방 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일반음식점 영업주들은 주방의 위생이 시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됨을 인식하고, △열린 주방으로 조리과정의 투명성 확보 △주방 환경을 청결히 유지 △남은 음식 재사용하지 않기 △위생복 착용 등 음식점 위생 안전관리를 철저히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시는 결의대회 후에는 평소 식중독 예방과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에 기여하면서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여온 음식점 ‘해궁’ 외 5개소 영업주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위생수준 향상과 음식문화 개선에 보다 많은 음식업주들의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시는 이날 덕진구 음식업주를 대상으로 결의대회에 이어 19일에는 전북지방주소벤처기업청에서 완산구 일반음식점 영업주 200여명을 대상으로도 이 같은 결의대회 및 유공자 표창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에 1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오고 있고, 오는 10월에는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에서 제99회 전국체전 경기도 열린다”며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대비해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나눌 수 있는 음식문화조성을 위해 음식업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북/이승재 기자  esjab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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