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9일(목),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16개국의 31명을 초청하여 전북 도내기업 89개사와 1:1 매칭 상담을 주선하여 수출계약 2건, 150만불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제1회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는 수출 초보기업과 미국, 중국 위주의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여 수출 다변화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최근 한국GM 군산공장의 가동중단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업계의 지원을 위해 관련 업종 바이어 6개사를 별도 초청하여 상담회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4회에 걸친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를 개최하여, 39개국 59명의 바이어를 초청, 전북 도내기업 240업체와 494건의 상담을 통해 활발한 수출 마케팅 지원을 하였으며 일본, 인도, 터키의 바이어와 매칭을 통한 850만불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과 연계하여 동남아시아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동남아 한국식품 수입상 연합회(KOFIA)의 도내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주호치민 총영사를 역임하고, 현재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로 근무하고 있는 박노완 대사가 베트남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연간 2억 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의 한국 상품을 유통하는 KOFIA 회원들을 초청하면서 체결하게 됐다.

전북도 송금현 기업지원과장은 2018년 2월 도내 수출 증가율이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점차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무역사절단 파견, 박람회 참가 지원 등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북/이승재 기자  esjab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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