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15대, 16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학부모 부담 경감과 어르신의 사회공헌 참여 등을 위해 어르신들이 초등학교 교통안전 도우미로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교통봉사나 도서 도우미 등 각 학교 참여 프로그램 때문에 학부모의 부담이 심각할 정도”라면서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이런 부담이 너무 심해 ‘새학기 증후군’에 시달릴 정도다”고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학교 참여 프로그램으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인일자리센터 등과 연계한 ‘손주·손녀 등하굣길 안전 도우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어르신들이 등하굣길에 안전 도우미로 나서면 아이들의 안전 확보와 학부모 부담 경감은 물론, 어르신의 사회 공헌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학교현장에서는 학부모가 자원봉사 외에 학교교육 설명회, 공개수업, 교육상담, 교육(재능)기부 등 연간 최소 3~4회 정도는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는 실정이다.

전북/이승재 기자  esjab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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