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입암면 영안마을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성수(61세)씨가 새만금지방환경청장 표창을 받았다.

면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9일 새만금지방환경청 월례 조회에서 수자원 보전 관리를 통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달‘2018년 세계 물의날(3월 22일)’을 맞아 유씨를 표창자로 선정한 바 있다.

유씨는 지난 1월 27일 발생했던 입암면 천원천 수질오염 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 수질 오염을 막았다. 현장 발견 즉시 환경청과 정읍시 환경과, 입암면사무소, 경찰서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빠르게 대처토록 했다. 또 하천에 흐르는 폐유와 관련, 역추적하여 진원지를 최초로 발견하는 등 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씨는 “천원천(川) 수질 오염 사고 당시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주민과 공무원 등 모두가 힘을 모았다”며 “이번 수상은 모든 분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수자원을 비롯한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주민들과 함께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이승재 기자  esjab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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