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가 최근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유행시기를 맞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 0세~9세 이하 어린이에서 발생이 높고, 당분간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두의 경우, 미열로 시작해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1주일 가량 발생하며, 물집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하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귀밑 침샘(이하선)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침방울(비말)로 전파해 감염된다.

이에,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표준 일정에 따라 소아 예방접종을 실시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기침예절 준수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변호 전주시보건소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염기간동안 등원·등교를 중지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전북/이승재 기자  esjab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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