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출처=자료)

[YBC연합방송=김재호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확진과 진정의 기로에 선 양상이다.

지금까지 지구촌에 출몰해 인간에 침범한 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가장 센 BA.5의 확산으로 정부가 비상이 걸렸다.

BA.5는 전파력이 강할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회피하는 특성도 두드려져 예상보다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며 "대상국민들에게 강력히 권고한다"고도 했다.

또 "확진자 의무격리 7일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유행상황에 중대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으로 단계적 거리두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4차 접종을 추진해야 하는데 백신 피로감도 만만치 않아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큰 과제로 생각된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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