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카호프카 수력발전소의 댐(출처=AP 통신.산케이 신문)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6개월째인 6월 6일(화요일) 우크라이나 남부 헬슨 주에서 도니에풀 강 카호프카 수력발전소 댐이 파괴되어 주민들이 피난했다.

우크라이나는 6일 러시아군이 모스크바가 통제하는 남부 우크라이나 일부의 주요 댐과 수력 발전소를 폭파해 파손된 시설에서 물을 분출하고 있어 생태적 재앙이 발생하고 있다며 비난했다고 CNN과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는 파괴된 댐은 벨라루스와의 북쪽 국경에서 흑해까지 이어지는 드니프로강을 따라 6개 댐 중 5개를 통제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의 식수와 전력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원전에 주재하는 직원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임박한 리스크는 없다”라고 표명했다.

러시아 관리들은 드니프로강의 Kakhovka 댐이 분쟁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반박했다.

제렌스키 대통령은 6일 러시아군이 파괴했다고 비난하고, 국토의 안전을 회복하려면 전승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1,000km가 넘는 전선을 따라 패치에서 오랫동안 예상된 반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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