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화요일 우크라이나 헤르손의 침수된 동네에서 긴급 구조원이 대피하는 주민들의 소지품을 운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의 주요 댐이 무너져 마을이 범람하고 곡창지대의 농작물이 위험에 처했으며 식수 공급이 위협받고 있다. (출처=AP 통신)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를 수복하기 위해 대반격에 나선 가운데, 6월 6일(월요일) 러시아 포격으로 남부 해르손의 노바 카우카 댐 일부가 파괴됐다.

소비에트 시대의 댐은 크림반도의 원자력 발전소에 물을 공급한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을 분리하는 드니프로강의 거대한 댐 붕괴로 급류가 터져 전쟁 지역이 범람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이 피난하고 곡창지대의 농작물이 위험에 처했으며, 식수 공급이 위협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UN 원자력기구가 즉각적인 핵 안전 위험은 없다고 했으나, 이번 댐 폭파를 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측이 서로 탓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댐을 폭파한 러시아의 테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긴급 소집을 요청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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