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본 총리(출처=AP통신)

[YBC연합방송=김재호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약 133만t)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적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30~40년에 걸쳐 해양에 방류 수순에 들어갔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냉각 시스템의 파괴는 2011년 3월 11일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3개의 원자로가 녹아 냉각수를 오염시켰다.

물은 수집, 여과 및 약 1000개의 탱크에 저장되어 2024년 초에 용량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캠프 데이비드의 미국 대통령 별장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20일(일요일) 쓰나미로 난파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폐수 여과 및 희석 시설을 보고 공장과 회사 경영진을 만났다.

그는 기자들에게 방류를 안전하게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기사다 총리는 이날 처리된 방사성 폐수를 태평양으로 방출을 연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22일(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계 각료(장관)회의를 열고 방류 시작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방류 시기는 8월 마지막 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21일 방류에 반대하고 있는 일본 최대 어업 조직인 전국어업협동 조합연합회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을 만나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처리된 폐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무시할 만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일부는 환경과 해양 생물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데이터가 불충분하고 물은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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