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장 (출처=NHK)

[YBC연합방송=김재호기자] 뉴욕 유엔본부에서 19일 오전(한국시간 19일 오후 10시)부터 유엔 총회에서 각국 정상들에 의한 일반 토론 연설이 시작된다.

이번 총회에는 러시아에서는 러브로프 외상이, 중국에서는 한정국가 부주석이 각각 출석하게 되어 있다.

총회 첫날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일본의 기시다 총리 연설하는 것 외에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도 러시아에 의한 군사 침공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참석해 국제사회에 다시 지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 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교류에 대한 경고와 함께 국제 사회의 연대를 호소하는 메시지가 연설에 담길 전망이다.

또 20일에는 총회와 함께 안보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정상급 공개 토론이 열리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할 전망으로 러시아 측과의 격렬한 논전도 예상된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각국의 정상과도 개별적으로 회담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회복이나 러시아군의 철퇴 등을 담은 스스로의 평안에 대해 지지를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사 침공의 장기화로 식량이나 에너지의 가격이 상승하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심각한 영향이 퍼지고 있어, 글로벌 사우스라고 불리는 나라들로부터 조급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책의 지연이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달성이 위험해지는 등 지구 규모의 과제도 산적하고 있어 국제사회가 일치하여 다양한 위기에 대처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저작권자 © YBC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