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해양경찰청은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3일까지 23일간 추석 연휴 기간 129만 명이 바닷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1.4%(22년 75만 명)가 증가한 인원이다.

해양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해양 안전을 위해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 기간 중 큰 사고가 없었으나, 섬 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귀경객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면서 해양 사고도 54건이 발생 전년 대비 2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속한 대응으로 총 18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고 단 1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 연안 사고는 24건(전년 대비 6건 증가) 발생하여 그중 방파제 추락, 갯벌 고립자, 차량 추락 등 4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양경찰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다중 이용 선박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안전 계도를 1,331회 실시했으며, 음주 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수칙 위반 사례도 25건 적발·단속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해역을 침범 조업하려는 중국어선들 78척을 차단하고, 4척을 검문검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해양경찰청은 가을철을 맞아 낚시, 갯벌 체험 등 연안 활동을 할 때는 국민 스스로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길 당부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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