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기상청이 11월 30일 04시 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위치는 북위 35.79, 동경 129.42이며, 발생 깊이는 12㎞라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진도를 보면 경북지역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까지 소방 당국에 접수된 유감신고는 70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해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2초 만에 처음 관측됐고, 발생 8초 만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1시간 사이에 5차례 여진이 있었으며,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현재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99번 났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99번의 지진 중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것이며, 가장 컸던 것은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4.5 지진이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저작권자 © YBC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