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8일(월요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상업용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국가가 홍해 남부와 아덴만에서 공동 순찰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출처=러이터0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8일(월요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상업용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국가가 홍해 남부와 아덴만에서 공동 순찰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갤런트 국방상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예멘의 반정부 무장조직 후티에 의한 홍해 주변의 선박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하고, "홍해의 안전한 항행을 확보하기 위해 다국간 부대를 설치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스틴 국방장관은 후티에 대해 "공격은 무모하고 위험하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적인 연합체를 구축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의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이미 미군 제5함대를 중심으로 바레인을 거점으로 하는 다국간 합동해상부대가 이수송로의 안전 확보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가안보회의의 카비 전략홍보담당 조정관에 의하면, 이번은 지금까지 없었던 방법으로 이 부대를 강화해 충실히 운용고 있다고 했다.

19일(화요일) 관계국의 각료들과 온라인 회의를 열고 위협에 대한 대처에 대해 협의한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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