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TV로 중계된 신년사에서 "중국은 대만과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며 중국이 자신의 영토라고 생각하는 자치 섬을 점령하겠다는 ​​위협을 재차 밝혔다.

대만은 현재 2,300만 명의 인구로서 첨단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며, 1949년 내전으로 중국으로부터 분리됐다.

하지만 중국은 대만을 자기 영토로 간주하고 필요시 군사력을 동원해 이를 달성하겠다는 위협을 증폭시켜 왔다.

AP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연례연설에서 "중국은 반드시 통일될 것이며 대만 해협 양쪽의 모든 중국인은 공동의 목적의식으로 결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만 라이 총리는 토론회에서 "대만은 중국에 종속되지 않으며 대만 해협 양쪽에 평등과 존엄이 존재하는 한 중국과의 소통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또 라이 총리는 "자신이 베이징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한다고 설명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대만은 이미 독립된 국가"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대만의 1월 13일 총통 선거와 총선을 전쟁과 평화 사이의 선택으로 묘사하고 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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