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19 학생안전체험랜드 조성의 시급성과 안전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북에는 임실에 119안전체험관이 있지만, 유·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때로는 겁에 질려 제대로 체험을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들까지 생기고, 교육을 받아야 할 학생이 많아 원하는 날짜에 일정을 잡지 못해 학사일정에도 지장이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119 학생안전 체험랜드는 우선적으로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현재 전북교육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43개교나 된다.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는 폐교를 활용하면, 이미 충분한 부지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예산이 아니더라도 시설을 갖추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며 "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소규모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학생 눈높이에 맞는 119 학생안전체험랜드를 조성하여 학생 눈높이에 맞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리고 지자체 및 119 안전체험관, 경찰, 민간단체나 수련원 등과의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학생 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시스템을 갖추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이승재 기자  esjab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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